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인 평촌을 방문해 내력벽 철거 허용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주민들과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4일 원 장관은 평촌을 찾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미래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원 장관과 최대호 안양시장, 평촌 리모델링연합화 관계자 등이 참석해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주민들이 요구한 주요 내용은 △내력벽 철거 허용 △수직증축 활성화 지원 등이다. 주민들은 기존 용적률이 높아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데, 정
정부가 증축형 리모델링 가구수 증가 범위를 기존 증축 허용 수치 대비 최대 21%까지 늘릴 수 있도록 제도 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는 재건축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 리모델링은 소외시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예고하면서 가구수 증가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정확한 수치를 내놓은 것이다.지난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리모델링을 추진할 경우 가구수 증가 상한을 14
최근 리모델링은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침 이후에도 사업 속도가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안전진단 및 교통영향평가를 연이어 통과하면서 리모델링 특별법 제정 등 사업 순항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서울에서는 양천구 목동우성과 성동구 금호벽산, 경기권은 군포 산본개나리주공13, 무궁화1 등이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서울 강동구 명일현대, 인천 부평구 부개주공3 등도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로 후속 절차 진행을 위한 제반이 마련됐다.리모델링 지원책이 미비한 와중에도 사업 추진 속
전국적으로 리모델링 몸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를 위주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기 안양시 평촌 일대에서는 조합설립과 시공자 선정, 사업계획승인이 가시화되고 있는 단지들이 포착되는 등 사업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 일대는 지난해 리모델링 연합회가 결성됐다. 연합회는 민·관 소통 창구 마련을 통한 제도 개선을 도모하면서도 구성원에 속한 각 단지간에 정보 공유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을 닦고있다.현재 26개 단지가 연합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8곳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황이다. 이 가운
8·16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가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리모델링 추진법’ 제정 등 사업 활성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다. 특히 리모델링 대상 단지가 밀집한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부는 용적률 500% 완화 방침을 언급하면서 시장에 혼선만 빚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일부 단지에서는 용적률 완화 기대감에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선호하는 사업유형이 갈리면서 주민갈등이 심화된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번 대책에 용적률 500
최근 리모델링 열기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위원회·조합이 주축이 된 사단법인 협회가 출범할 전망이다. 협회를 통해 정치권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수직증축 활성화 등 제도개선안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선 리모델링 조합들을 중심으로 연합회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범수도권 리모델링 연합회와 평촌 리모델링 연합회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관계자들이 모여 리모델링 협회 출범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개략적인 일정은 내달 중
아파트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는다. 사람은 주름이 생기듯 아파트는 배관 등 각종 설비·시설에서 세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증축형 리모델링 추진 사례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약 15년 전만해도 리모델링은 세상의 관심 밖이었다. 이때 일찌감치 리모델링 활성화를 예견했던 이가 있었다. 바로 이형욱 안양 평촌 리모델링연합회 회장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현재 사업계획승인이 임박한 목련2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그동안 관심 밖인 리모델링 활성화
리모델링사업이 경기 성남시 분당을 넘어 또 다른 1기 신도시인 안양시 평촌과 고양시 일산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기권 1기 신도시들에 대한 리모델링 확산 추세는 경기도의 컨설팅 및 자문 서비스 등 적극적인 제·행정적인 지원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평촌의 경우 사업계획승인을 목전에 둔 목련2단지가 인근 단지들의 리모델링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일대 초원세경마을과 한가람신라 등이 이미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거나, 가시화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도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늘고 있다. 일산 문촌마을16단지가 도의 시범